미래교육자문위·시민회의·행정협의회 등 운영 교육혁신지구 도입해 신도시·원도심간 격차 해소도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세종형 교육 거버넌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10일 부서장브리핑을 통해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 세종교육시민회의, 마을교육공동체, 교육혁신지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형 교육 거버넌스는 지난 2014년 최교진 교육감 취임 이후부터 도입을 논의, 지난해 정책연구를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교육청은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 세종교육시민회의, 교육행정협의회, 주민참여예산, 시민감사관,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육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출범,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세종교육의 새로운 교육정책 발굴과 지역현안 해결방안 제시, 지역 주민과 교육청 간의 의사소통 채널, 유능한 민간 활동가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교육시민회의는 지난 10월 출범했다. 현재 47명으로 구성돼 세종교육의 새로운 교육정책 발굴과 지역현안 해결방안 제시, 지역주민과 교육청 간의 의사소통 채널, 유능한 민간 활동가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을 연계해 마을이 학생성장을 돕고 마을의 지속발전을 지향하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코자 지난 4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5월 중 마을활동가, 교수, 현장전문가, 학부모, 시민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 운영 할 예정으로 향후 학부모·시민 등의 공감대 형성 및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교육혁신지구도 운영된다. 신도심과 원도심간의 교육환경 격차에 따른 박탈감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환경 조성 필요에 따라 교육청·시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시민들이 참여해 학교와 지역의 교육력을 향상시킨다.

지난해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에서 ‘세종시 교육혁신지구 도입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을 결정, 올해 7월까지 연구를 마칠 예정이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혁신지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청, 시청,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 사업에 대한 지역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장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원할 한 교육거버넌스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의 교육지표를 구현하고자 내실 있는 교육거버넌스를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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