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매월 2·4째주 수요일 건축구조분야 전문위원회 운영-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행복도시의 다중이용 또는 특수구조 건축물에 대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1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중 회의실에서 건축구조분야에 대한 전문위원회를 구성,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전문위원회 구성은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다중이용 건축물 및 특수한 설계·시공·공법이 필요한 특수구조 건축물에 대해 건축물의 구조안전을 확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건축구조분야 전문위원회는 산림청에서 발주한 S-1생활권(세종시 세종리) 수목 S-2구역(블록)의 문화·집회시설(사계절 전시온실,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과 주상복합건물 2건의 특수구조 건축물에 대해 구조심의를 진행했다.

행복청은 앞으로 매월 2·4째주 수요일 건축구조분야 전문위원회를 운영, 구조심의 후 심의결과를 공개한다. 또 수요가 많을 때는 수시위원회도 개최한다.

그동안은 민원인의 편익을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계획·구조·교통·옥외광고물 분야 등을 통합 심의하고 구조분야는 구조기본 계획 단계의 검토만 가능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 건축물이나 특수구조 건축물의 경우 보다 상세한 검토가 요구돼 건축허가 이후 착공 이전에 구조심의를 받도록 했다.

다중이용 건축물에는 16층 이상의 공동주택도 포함되면서 고층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행복도시 내 건축물을 안전하면서 디자인이 특화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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