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EBS ‘공부의 배신’

(연합뉴스)‘개천용’은 이제 불가능하다고들 한다.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위해 아이들은 오늘도 입시 전쟁을 치른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친구를 미워하게 되고, 교육비로 허리가 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게 될지라도 이 전쟁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EBS 다큐프라임이 포착했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부작으로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공부의 배신’은 ‘금수저’가 되기 위해 공부에 목숨 건 10대, 20대의 전쟁 같은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지난해 8월부터 전국 150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만나 그들의 일상과 속마음을 세밀하게 들여다봤다.

1부 ‘명문대는 누가 가는가’는 지방에서, 사교육 없이, 부모의 지원 없이 혼자만의 노력으로 벽을 뛰어넘어보려는 아이들의 사투를, 2부 ‘나는 왜 너를 미워하는가’는 같은 대학 내에서도 출신고, 입학 전형, 학과를 따져 서열을 매기는 대학가의 현실을 담았다. 3부 ‘꿈의 자격’은 부모의 재력과 아이들의 장래희망간 상관관계를 들여다본다. 또 자녀교육 포트폴리오를 짜본다.

16일부터 18일까지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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