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일 만에 200만명 돌파

(연합뉴스)‘곡성’이 개봉 5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5일 밝혔다.

이는 5월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이다.

또 천만 한국영화인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이 200만명을 돌파한 시점보다도 빠르다.

‘곡성’은 ‘추격자’(2008)와 ‘황해’(2010)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생애 첫 주연을 맡은 곽도원을 비롯해 황정민, 천우희, 구니무라 준과 아역 배우 김환희 등이 출연했다.

한 농촌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뒤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에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69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예매점유율이 60%를 웃돌며 독주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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