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자생나리 교배로 ‘솔바람’ 품종 등록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의 네 번째 육종 품종인 ‘솔바람’이 품종등록(5934호)됐다.

1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솔바람’은 백색계통의 나팔나리 ‘로리나’ 품종과 국내 자생 나리인 ‘솔나리’를 2004년 교배해 증식, 선발, 형질고정 등을 토해 10여년간 개발된 신품종이다.

‘솔바람’의 잎은 솔잎처럼 생겼으며 키가 작고 단단해 절화 뿐 아니라 조경용으로도 적합해 경쟁력이 있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도농기원 남상영 원예연구과장은 “앞으로 솔바람을 통상실시해 농가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우리 꽃 육성을 통해 화훼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그동안 화훼 신품종 장미 23개 품종을 비롯해 나리 4개, 난 3개, 매발톱꽃 2개 품종 등 모두 32개 품종을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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