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병원이 국립대 병원에서는 처음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도입한다.

충북대병원은 서관 5병동 38개 병상에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정착되면 환자는 감염 우려가 적은 쾌적한 공간에서 양질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병원은 보호자 역시 간병으로 생업을 포기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 지정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은 모두 161곳(1만1689병상) 중 상급의료기관은 8곳(829병상)이다. 도내에서는 청주의료원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오는 6월부터 부산대병원도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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