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충북여성백일장 성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여성백일장 입상자들로 구성된 ‘여백회’(회장 김종례)가 30주년을 맞은 올해 2016· 충북여성백일장이 21일 오전 10시 청주 삼일공원에서 개최됐다.

여백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가 후원하는 이 백일장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여성문학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장원 작품이 나오지 않았고, 김정혜(62·청주시 영운동 145-11)씨의 ‘마음의 소리’가 수필부문의 장원으로 뽑혔다.

백일장에는 시 부문 31명, 수필 41명 등 모두 72명이 참가했고 17명이 수상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충북예총회관 따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철호(시인·충북예총 회장) 동양일보 회장, 소설가 안수길(뒷목문학회장)·박희팔씨를 비롯해 여백문학회원, 백일장 참가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예술의 중심에는 문학이 있다”며 “사회를 밝히는 등대불 같은 작품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학, 여성의 길은’을 주제로 안 회장의 문학강연과 심사평, 장원 김정혜씨의 작품 낭독, 축하연주 등이 있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차상·이미경(청주시 수곡동) △차하·이수경(청주시 분평동), 심재원(청주시 가경동) △참방·조숙현(청주시 산남동), 안광숙(청주시 수곡동), 김은숙(증평군 증평읍), 전석경(청주시 모충동), 이지숙(청주시 분평동).

◇수필 부문=△장원·김정혜(청주시 영운동)△차상·최규옥(청주시 봉명동) △차하·심희자(청주시 수동), 윤은경(청주시 사천동) △참방·박금복(진천군 읍내리), 김현정(청주시 성화동), 이연화(증평군 증평읍), 이성순(증평군 증평읍), 김창숙(청주시 복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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