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청주 초정문화공원서 어가행차 재연·문화공연 진행

▲ 지난해 ‘초정약수축제’ 어가행차 재연.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하는 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27~29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123일간 초정에 머물면서 질병을 치유하고 한글을 창제했던 역사적 사실과 세계광천학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의 하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청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의 꿈 생생지락(生生之樂) 초정에 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종대왕 어가행차도 재연된다.

어가행차 재현은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세종대왕이 570여 년 전 한양을 떠나 초정리에 도착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대형 퍼포먼스다. 어가행렬에는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롯데주류 공장 앞을 출발해 초정문화공원까지 2km를 행렬할 예정이다.

특히 이 행렬에는 세종대왕 역으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총재 이원 황세손이 함께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27일에는 청주시립국악단과 진성, 유지나, 류기진, 최서희, 유현, 정해진, 이진옥 등이 출연하는 ‘CJB TV공개방송 개막축하공연’이, 28일에는 가수 레인보우, V.O.S, 브로맨스, 아이셔가 출연하는 ‘CJB JOY FM 라디오공개방송’이 열린다.

또 축제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생명베리어스 오케스트라의 즐거운 공연과 함께 LED소원풍선 날리기가 열릴 예정이다.

또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세종대왕의 하루’, ‘세종 찾기’ 등 상황극 퍼포먼스와 이벤트, 무더위를 날기기 위해 ‘워터페스티벌’과 ‘물총싸움’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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