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 개최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가족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하고 부담 없이 가족 모두가 편안히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투나잇’의 여섯곡을 메들리로 연주하며 무대를 연다. 이어 신승아 소프라노, 이규철 테너, 박광우 베이스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화려한 협연을 선보인다.

첫번째 협연은 베이스 박광우씨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대부 OST’를, 이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마이페어 레이디 OST’를 소프라노 신승아씨가 황홀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첼리스트 홍지연씨가 랄로 첼로 협주곡 라단조 NO.37을 연주하며 무대의 막이 내린다.

홍씨가 연주하는 곡은 곡 전체를 꿰뚫는 민족적 향기와 관현악법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첼로의 낮은 음을 충분히 활용하고 전체에 경쾌하고 산뜻한 맛과 숨 막히는 박력을 뿜어낸다.

문의=☏043-22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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