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BT벤처기업 분양…각종 편의시설도
8차선 대로변 270m 로드 숍 ‘명품외관’

▲ 도시개발은 24일 오후 흥덕구 송정동에서 ‘청주테크노 S타워’ 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청주산업단지에 충북지역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 센터가 들어섰다.

도시개발㈜은 24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청주산업단지 초입 흥덕대로변에 위치한 청주테크노 S타워에서 준공식을 갖고 막바지 분양에 들어갔다.

성공스토리(Success Story) 영문 이니셜에서 따온 청주테크노 S타워 1차분은 건축연면적 2만5701㎡에 지하 1층, 지상 8층 2개동으로 지어졌다.

3층 이상의 동일 건물에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은 다층형 집합건축물로 통풍이 잘 되는 ‘아파트형공장’으로도 불린다.

중소기업 100여개를 수용할 수 있으며, 100㎡∼1600㎡ 전후 평수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입주 대상은 사무실 기능을 갖춘 제조시설과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벤처기업, 지식산업, 녹색산업, 출판, 영상, 오디오, 관광업종이다.

흥덕대로 8차선 대로변에 270m 길이로 조성된 1∼2층 로드숍에는 금융기관과 미용실, 커피숍, 편의점, 피트니스, 식당, 수입자동차전시장, 제과점, 부동산, 문구, 스포츠, 기타 판매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3300여㎡ 규모의 옥상에는 400m 조깅트랙과 골프퍼팅 연습장, 배구·족구장, 휴계시설 등이 입주기업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녹색 하늘정원으로 조성됐다.

3.3㎡당 분양가는 제조 및 벤처동의 경우 지상 3∼7층은 약 390만∼400만원, 지원시설 상가는 지상 1층 약 1360만원, 2층 약 520만원에 분양중이다. 현재 분양률 70%를 넘기며 잔여분 선착순 분양중에 있다.

입주기업에는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70% 장기저리 융자, 3년간 3% 이차보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이다.

도시개발은 이와 함께 오는 6∼7월게 2차분 착공에 들어간다. 2차분은 건축연면적 1만5963㎡에 지하 1층, 지상 11층 1개 동과 지하 1층, 지상 8층 1개 동으로 각각 지어진다.

2차분에는 기숙형 아파트와 IT·BT업체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테크노 S타워가 자리한 청주산단은 지난해 정부의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 향후 10년간 618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투자가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재구 도시개발 이사는 “청주공항, 청주IC(경부), 서청주IC(중부)로부터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현대백화점, 지웰시티몰, 롯데마트 등의 근린시설도 5분 거리에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주산단을 넘어 청주시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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