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옥천군의회(의장 민경술)는 23일 ‘국립 한국문학관’의 군 유치 결의문을 작성하여, 25일 충북도와 문체부에 전달했다.
결의문에는 ‘국립 한국문학관’ 후보지 선정에 있어 지용제, 전국지용백일장, 연변지용제, 유승규 문학제 개최 등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나라의 문학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노력한 점을 표명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이 국민을 하나로 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임도 강조했다.
또한, ‘국립 한국문학관’의 옥천군 유치는 순수문학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 온 지역에 대한 새로운 평가로 거듭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어 군 의회는 ‘국립 한국문학관’의 지역 유치에 적극 동참하고, 문학 발전을 위한 군의 노력이 계속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민경술 군의회 의장은 “많은 지자체들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지용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문학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군과 군민의 노력이 평가 받아야 할 것” 이며 “지리적 접근성과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 다양한 제반 조건을 고려하더라도 옥천군이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의 최적지임을 밝힐 필요가 있어 결의문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립 한국문학관은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이자 문학의 중심인 옥천군에 반드시 유치되어야 함을 촉구한다. △우리 옥천군의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군민으로의 뜻을 받들어 ‘국립 한국문학관’ 옥천 유치에 적극 동참한다. △우리 옥천군의회는 그 동안 옥천군이 펼쳐온 다양한 문학 발전 노력이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통해 완성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학 발전과 진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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