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 돌담길 따라가다

꽃보다 먼저 사랑을 꿈꾸었으리

뒤척이는 몸 일렁일 때마다

사립문 금줄 타고 달빛에 젖었으리

옛날도 그 옛날도 그러했으리

 

해와 달 바뀌고 별이 바뀌었어도

애기똥풀, 노오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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