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지역별 품목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그동안 시군 또는 읍면동 단위의 세부적인 지역 농업현황이 없어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만들거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새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해 읍면동의 세부 농업상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즉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업경영체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의 '경영체 등록정보 조회' 메뉴를 클릭한 후, 행정전자서명(GPKI) 또는 은행·증권사 등에서 발급한 공인인증서(NPKI) 로그인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조회 서비스는 농업경영체가 스스로 등록한 정보를 기초로 지역·성별·연령별·농지이용 종류별·재배품목별 등 다양한 농업경영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농업 상황과 해당 지역을 비교하고 해당 지역농업에 관한 상세한 농업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임정빈 정책기획관은 "새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정부3.0 맞춤형서비스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3년간의 노력을 구현한 것"이라며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초한 지역중심의 농정 강화, 학계·연구기관의 현장중심 연구 강화 등이 기대되며, 농업 기초현황 자료를 통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전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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