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진입에 다시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FIFA 평의회(FIFA Council) 위원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 신청서를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FIFA 평의회는 FIFA의 최고 집행 기구로, 집행위원회에서 명칭이 바뀌었다.

인원도 기존 집행위원 25명 외에 12명을 새로 선출해 총 37명이 4년 임기의 평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37명 중 아시아 몫은 7명으로, 기존 4명 외에 3명이 추가로 선출된다.

FIFA 평의회 위원 선거는 오는 9월 27일 열리는 AFC 총회에서 치러진다.

대륙별 평의회 위원에는 반드시 여성 1명이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정 회장은 선거에서 남자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정 회장은 지난해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