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올해 합덕여중·고, 북창초 등 2곳에 학생들의 학업과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녹색쉼터로 명상숲을 조성했다.

명상숲은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여가 공간과 쉼터를 마련하기 위한 도시숲으로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북창초에는 400㎡, 합덕여중·고에는 650㎡의 유휴토지에 조팝나무, 산철쭉 등으로 산책로를 만들고 배롱나무 느티나무, 황금사철 등 관목을 식재 명상숲을 조성했다.

시는 명상숲 외에도 올해 석문면 해안로 가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장고항1리 마을회관~용무치항 1.6㎞ 구간에 겹벚나무 400주를 식재했다.

사회복지시설 두리마을(정미면)에는 나눔숲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에도 편백나무와 계수나무로 상록초, 신평초 등 2곳에 2000㎡의 규모로 명상숲을 조성했다.

한편 구우회 산림녹지 과장은 “학생과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마련된 명상숲이 많은 이들에게 휴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예산을 확보 명상숲 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