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역 1만125대 승강기 불시점검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충북도청,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 안전기술원과 합동으로 승강기 유지관리실태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아파트 9곳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된다.

시는 점검인원, 항목별 점검상태·점검기록표 점검자 자격사항 등 승강기 자체점검 관련규정 등에 명시된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불시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승강기 관리자에게 즉시 시정조치 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운행정지하며, 기타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불시점검을 통해 승강기 사고예방은 물론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에는 승객용 8719대, 화물용 768대, 에스컬레이터 및 수평보행기 350대, 휠체어 리프트 51대, 덤웨이터 237대 등 승강기 총 1만125대가 운행 중이며, 이는 충북전체 승강기 1만5000여대의 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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