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부산교통공사를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4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6 내셔널축구선수권 B조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곽성찬의 활약으로 부산교통공사를 3-0으로 눌렀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전반 20분 곽성찬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분 한건용이 곽성찬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엔 이성우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천안시청은 B조 용인시청과 경기에서 신현호와 조이록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신현오가 김창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30분 조이록이 추가 골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천안시청은 후반 42분 최성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실업축구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A조에는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경주한수원, 창원시청, 목포시청이, B조에는 울산현대미포조선, 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 김해시청, 용인시청이 속해있다.

각 조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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