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미얀마와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7위인 한국여자대표팀은 4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A매치 데뷔 골 및 멀티 골을 완성한 손화연(고려대)의 활약에 힘입어 미얀마(44위)를 손쉽게 이겼다.

첫 골은 전반 8분에 나왔다. 홍혜지(고려대)가 기록했다.

이후 대표팀은 쉴새 없이 미얀마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7분 강유미(화천KSPO)가 추가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38분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이날 첫 A매치에 출전한 손화연은 후반 15분, 이날 경기 대표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20분에 추가 골을 넣어 본인의 A매치 데뷔를 자축했다.

대표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미얀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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