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헝가리 2-0으로 제압

▲ 득점을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EPA=연합뉴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최국인 프랑스가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친 올리비에 지루(아스널)를 앞세워 대승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생 심포리엥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스코틀랜드를 3-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31일 카메룬을 상대로 3-2 승리를 따낸 프랑스는 이날 스코틀랜드까지 격파하며 코앞으로 다가온 유로 2016 개막을 앞두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전반 8분 만에 바카리 사냐(맨체스터 시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지루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뒤꿈치로 볼의 방향을 살짝 바꾸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결승골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추가골도 지루의 몫이었다.

지루는 전반 35분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의 강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대로 재빠르게 쇄도해 볼을 밀어 넣어 추가골을 책임졌다.

프랑스는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랑 코시엘니(아스널)가 스코틀랜드 오른쪽 골대 앞에서 헤딩으로 쐐기골을 꽂아 승리를 완성했다.

'전차군단' 독일 대표팀은 이날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평가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토마스 뮐러(뮌헨)의 득점포를 합쳐 2-0으로 이겼다.

독일은 전반 39분 요나스 헥토르(쾰른)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마리오 괴체(뮌헨)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하려는 순간 헝가리 수비수 아담 랑(비데오톤)의 발에 먼저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결승골을 따냈다.

독일은 후반 18분 마리오 고메즈(베식타스)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뮐러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재빠르게 달려들어 추가골을 만들어 승리를 마무리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