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충북생활체육 축구선수단이 지난 4~6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6회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에서 실버부 우승, 장년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실버부(60대)로 출전한 충북 실버축구회는 예선 리그전을 3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 8강 토너먼트에서 전북 군산팀을 맞아 3대 1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서울 마포팀과 펼친 준결승에서는 3대 1 가벼운 승리로 결승에 올랐고 경기 양주팀과 치른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 5대 4로 어렵게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어 충북 장년부(40대)로 출전한 제천사공회는 8강에서 전남 진해팀을 만나 1대 0으로, 4강전에서는 경기 평택팀을 승부차기 끝에 5대 3으로 각각 승리해 결승에 올라섰다. 하지만 결승에서 대전팀과 만나 전‧후반을 0대 0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3대 5로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충북선수단은 6개부에 7개팀, 총 180여명이 참가해 입장식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현수막과 만장기를 들고 입장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강성덕 도축구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도내 엘리트축구와 생활체육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