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수안보·살미면지역에서 생산된 신선배추가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차량에 선적되고 있다

충주 수안보면과 살미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배추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만에 수출된다.
신선배추는 지난해 가을배추 141t이 대만으로 수출됐고, 올해는 봄·가을배추 각각 400t 등 총 800t이 수출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수안보농협은 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리스마케팅 등 2개 업체와 대만으로 신선배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수안보와 살미면 지역에서 재배되는 봄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한 수확과 선적작업이 진행 중이며, 6월 말까지 한화 1억2600만원 상당의 배추 400t 선적이 이뤄진다.

이번 수출은 배추의 과잉공급으로 지역 농민들이 겪을 시름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배추 수급안정을 위한 계약재배 참여 확대와 수출농가 육성으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수안보농협의 신선배추 수출과 관련해 예산 9000만원을 수출 물류비로 지원,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유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정창열 농정과장은 “수출량이 크게 늘어 하반기 예산 부족분 9000만원을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출증대로 인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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