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기업진흥원은 충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선정된 ㈜데시존, 삼조실업㈜ 등 중국진출 유망 12개사는 중국의 경제도시 심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451만달러(약 52억원)의 성과를 일궈냈다.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컴퓨터 화상시스템을 이용,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이나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가업체의 92%가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도내 기업들에게 호응이 높은 사이버무 역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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