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때 벨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와 연결 어린이보호구역 39곳 유흥지 3곳 등 42대 설치

▲ CCTV IP비상벨 시스템.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한 ‘CCTV IP비상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IP비상벨시스템은 기존 아날로그 비상벨과 다르게 영상과 음성을 분리한 디지털방식으로 카메라에 장애가 발생해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시는 우선 관내 학교폭력과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9개소와 유흥지역 3개소에 42대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주변 CCTV의 비상벨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에서 영상을 확인해 경찰서 등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외에도 △IP비상벨시스템을 이용, △등·하교시간 어린이보호구역 경고방송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방송 △야간 청소년 계도방송 △재난방송 등도 가능해 청소년 탈선과 재난피해 예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기석 안전관리과장은 “위급상황 시 신속한 신고를 위해 집주변이나 평소 통행하는 지역의 CCTV 위치와 비상벨 버튼 위치를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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