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단독 공연 선보이기로

(연합뉴스)이경규와 이수근, 윤형빈 등이 참가하는 개그 축제 ‘홍대 코미디위크’에 개그맨 김영철(42)도 합류한다.

9일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철은 다음달 1~3일 열리는 ‘홍대 코미디위크’에 자신의 이름을 건 단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철은 지난 4월 MBC TV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출전해 생애 첫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개그맨으로서 꿈으로 간직하고 있던 멜버른 페스티벌에 도전한 뒤 다시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며 “홍대 코미디위크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연하는 만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철은 최근 ‘진짜사나이’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 활약해왔다.

‘홍대 코미디위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견줄만한 스케일을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리는 개그 축제다.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윤형빈 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 소극장 등 홍대 인근 6개 공연장에서 코미디 퍼포먼스, 스탠딩코미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그계 대부’ 이경규와 이수근, 윤형빈, 이윤석, 박휘순을 비롯한 KBS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다수가 참가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