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지례예술천서 교류회 주제발표·시음회·국악공연 등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대전을 기반으로 발족된 한·중백주문화교류회가 오는 11~12일 대한민국 백주의 본고장인 안동의 지례예술촌에서 열린다.

한·중백주문화교류회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문화계 인사들이 백주(증류주)를 매체로 상호 문화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족됐다.

지난해 중국 충칭(重慶) 교류회에 이어 세 번째 갖게 되는 이번 회합에서는 주제 발표에 이어 안동소주와 중국 백주들에 대한 시음회, 국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 교류회에는 한·중백주문화교류회 한국 회장인 최학(소설가) 남경효장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규식(문학평론가) 한남대 교수, 이기면 배재대 교수, 최우석 우송대 교수, 유만상 소설가, 이채형 소설가, 안영도 의사, 이병주 한의사, 김택중 시인, 원영애 연극인 등 30여명의 내국인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진공 사천외국어대학 국제처장과 증진 사천외대 동방학원 서기, 황진재 사천외대 동방학원 부원장, 왕식옥 황산대 교수, 마언군 남경 금릉대 교수, 뇌영정 영하대 교수 등 1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최학 회장은 “이번 교류회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본고장인 안동을 안동소주와 함께 중국의 문화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