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계간문예 여름호가 발간됐다. 통권 44호인 이번 호에서는 작가특집으로 윤후명 소설가를 조명한다. 이번 호에서는 윤 소설가의 신작소설 ‘시 창작 유랑기’를 만날 수 있다.

방민호 문학평론가가 윤 소설가의 작품 ‘꽃의 말을 듣다’에 대해 쓴 작품론도 실렸다. 그는 이 작품이 “어휘와 문장의 섬세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표현을 아우르는 윤후명식 멋과 세련됨을 깊이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평했다.

이번호의 기획특집으로는 ‘시집 속에서 시를 찾다’가 편성돼 있다. 이것은 시집 속 수많은 작품 중에서 시인 스스로 선택한 한 편의 시를 소개하는 특집이다. 또 시낭송가 15인이 즐겨 낭송하는 베스트 애송시 5편 등도 기획특집으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으며 계간문예신인상 당선작인 김옥, 김현곤, 최일화씨의 시 작품과 유제범씨의 수필 작품도 볼 수 있다.

계간문예 발행인인 정종명씨는 “계간문예가 문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문단의 요람으로 정착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며 “그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간문예, 421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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