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하은숙 기자)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56억원을 지원받는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지난 3월 전국 56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괴산군 등 6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와 괴산군은 국비 지원액에 24억원의 지방비를 보태 총 사업비 80억원으로 군내 발효식품농공단지에 유기농 6차산업과 자연순환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테마공원, 체험거리, 유기성 발효 부산물 재활용시스템, 근로자·바이어를 위한 임대주책 및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유기농 로컬푸드 네트워크 구축, 협동조합 설립 등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괴산 발효식품농공단지 입주기업간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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