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15일부터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연 1.5%에서 연 1.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국민주택채권 유통금리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국민주택채권은 국민주택기금의 조성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다. 기금 재원은 국민주택 건설사업, 주택 전세 및 분양자금 지원, 임대주택 건설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활용된다.
국민주택채권은 지난 2013년 5월 2종이 폐지되면서 현재는 1종만 발행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1종 국민주택채권 유통 금리를 2013년 3.53%, 2014년 2.44%, 2015년 1.75%, 2016년(2~6월) 1.50% 등으로 낮춰 왔다. 4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 했다.
양 기관은 상시 협의 채널을 통해 유통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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