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고액·상습 체납자를 추적해 세금을 징수하는 서울시 세무 공무원들을 모델로 한 드라마가 방영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영화·드라마 전문채널 OCN에서 38세금징수과 직원들의 활약을 담은 드라마 ‘38사기동대’가 선을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세무 공무원과 천재 사기꾼이 손잡고 고액 체납자를 쫓아 세금을 걷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드라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천재 사기꾼, 배우 마동석이 세무 공무원을 연기한다.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체납차량 강제견인, 출국금지, 위장이혼자 검찰고발 등 38세금징수과가 펼치는 다양한 활동이 실감 나게 그려진다.

드라마 제작사에서 먼저 제안한 것을 서울시가 수락하며 이뤄졌다.

작가 3명이 부서에 3개월간 상주하며 취재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준비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