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경기장 모습. (AP=연합뉴스)

(동양일보)  2015-20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 입장권 가격이 한 장에 최고 4만9천500 달러(약 5천800만원)까지 치솟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20일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의 코트사이드 좌석 입장권 2장이 장당 4만9천500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입장권 재판매 사이트인 스텁 허브 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종전 최고가 기록은 2008년 챔피언결정전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 경기 4차전으로 3만7천 달러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에 열린 권투 경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 '세기의 대결'은 3만5천 달러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코트사이드 입장권 2장을 사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1억원 넘게 지불한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스텁 허브는 유명인이라고만 밝혔다.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7차전 입장권 평균 가격은 2천153 달러(약 2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3승3패로 맞서 있는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7차전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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