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재남 기자)청주시는 20일 오후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주택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들과 주택정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사)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 최은영 박사의 ‘청주시 주택 수요, 공급 기본계획 수립’ 추진사항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은 충청대학교 손세원 교수를 좌장으로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 시의회 김용규 의원, 청주대 김영환 교수, 영동대 백기영 교수, 세명대 백민석 교수, 충북발전연구원 이경기 연구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신동안 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청주시 주택정책 기본방향 수립과 관련해 한 시간에 걸쳐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했다.
김용규 의원은 “도심공동화현상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도시재생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동안 대표 등은 “1·2인 소형주택 공급계획이 필요시점”이라며 “소형 임대주택 보급으로 젊은층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정책이 주거상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주민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 전문가 패널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청주시 주택정책 기본방향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