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농업용 저수지가 며칠간 계속된 무더위로 녹조에 뒤덮인 모습이 이채롭다.

이 지역 농민들은 인근 생활하수가 일부 흘러들어가는 데다 무더위에 오랫동안 물이 고여 있어 부영양화(富營養化, 물 속에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식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인(P)과 질소(N) 같은 영양염류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상태)로 인한 녹조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때 두꺼비 산란지였던 이곳의 두꺼비도 자취를 감췄다.<사진·경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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