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음성문화예술회관서 판타지 코믹발레 선보여

▲ 25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판타지 코믹발레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이 열린다.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곡에 로맨틱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그려낸 판타지 코믹 발레 ‘한여름 밤의 꿈’이 오는 25일 오후 2·5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요정의 숲에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멘델스존과 모차르트,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발레 음악이 더해지고 대사가 없는 발레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셰익스피어가 해설자로 등장하는 특별한 무대로 구성된다.

요정의 여왕 티타니아와 당나귀로 변한 보텀의 그랑 파드되 장면과 피날레를 장식할 테세우스 결혼식에서 펼쳐지는 세 커플의 그랑 파드되 장면은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이다.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는 주역 발레리나와 그 상대역이 함께 화려한 무용기법과 연기를 보여주는 고난이도의 발레 동작을 뜻한다.

고전 명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발레의 아름다운 신체 언어와 배경 음악이 백미다.

판타지 코믹 발레 ‘한여름 밤의 꿈’은‘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음성군 내 문화소외계층 400여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2만, S석 1만5000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go.kr)에서 예매가능하다. 문의=☏043-87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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