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 생대추가 일본으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은 23일 보은대추협동조합과 일본 농산물 유통업체 다카치오물산 등과 생대추 일본 수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보은 생대추의 일본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보은군은 지난해 건대추 380㎏과 대추를 말려 잘게 썬 대추 과자 120㎏을 일본에 수출했다. 그러나 생대추 수출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치오물산은 당시 수출을 진행했던 업체다.

보은군은 경북 경산에 이어 국내 2번째 대추 산지다. 한해 2500t의 대추가 생산돼 국내 유통량의 10%를 공급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건대추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아 생대추 수출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며 "수출 시기나 물량 등은 향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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