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 광복쌀이 중국 수출에 이어 호주 시드니에 수출길에 오른다.

청주 광복쌀을 생산하는 광복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으로 선정한 6개소 중 하나로,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 진수미 5t(한화1300만원)을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23일 청원구 내수읍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청주시 조광수 농업정책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선적에 앞서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수출은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광복영농조합법인이 호주 시드니에 있는 카그로(KAGRO) 업체와 13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선적을 하게 된 것이다.

총 수출물량은 청주 광복쌀 18t(한화 2900만원)으로 4Kg, 10Kg, 20Kg 단위로 포장해 호주 시드니 마트에서 판매된다.

광복영농조합은 오는 7월께 중국 수출업체와 협의해 청주 광복쌀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행정기관과 수출업체가 상호협력으로 맞춤형 시장 조사를 통해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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