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문예회관서 남상일 100분쇼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국악이 따분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장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판소리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씨가 예산을 찾는다.

7월 9일 오후 4시부터 문예회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예산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와 복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남상일 100분쇼’가 공연된다.

공연 예매는 오는 27일부터 예산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입장료는 5000원이며 7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중요문화재 안숙선씨의 제자인 남상일씨는 4세부터 국악을 시작해 정통 국악을 계승하는 한편 가요와 클래식, 재즈 등도 함께 공연해 다양한 도전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남상일 국악단(공감)과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의정부시립무용단, 국악인 유성실씨가 출연해 흥과 신명나는 국악과 현악이 어우러진 민요, 창극, 가요, 무용, 타악 등 다양한 래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내용은 흘러간 옛 노래와 장타령, 부모님 찬가, 축연무, 창극 ‘심봉사 눈뜨는 대목’, 판굿과 소고춤, 불후의 명곡, 민요연곡 등이다.

군은 이번 공연이 방송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남상일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가창력이 어우러져 웃음과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국악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판소리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TV를 통해 들은 가요의 국악버전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흥겹고 수준 높은 공연에 많은 참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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