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창단 이후 최단기간 매진 기록
박시종 안무자 취임 이후 객석점유율 94.1%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이 공연 티켓 판매 오픈 2시간여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시립무용단 브런치 콘서트가 지난 5월 23일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청주시립예술단 창단 이후 최단 기간 매진 기록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해 5월 박시종 예술감독 취임 이후 현재까지 객석 점유율 94.1%를 달성, 취임 이전 객석점유율(67.1)을 27%나 끌어올렸다.

특히 취임 이후 가진 6차례의 공연에서 4차례나 객석점유율 100%를 달성했고, 취임공연 ‘청청춤춤’ 89%, 지난 4월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4월의 눈’도 76%로 청주시립예술단 4개 예술단체 중 가장 높은 객석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5월 19~31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무용단 테마기획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은 티켓 조기 매진으로 대기자가 매회 수십명에 달했다.

시립예술단 사무국 관계자는 “시립무용단은 탄탄한 기획력과 단원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립예술단 중 가장 높은 객석점유율을 보인다”면서 “박시종 예술감독 취임 이후 무용단 공연 마니아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단원들 덕분에 시립무용단 공연이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에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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