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대표 7명으로 발기인 구성… 농산물 유통가공 체계 구축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이 출자하는 첫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주)가 지난 24일 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발기인 회의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주) 발기인대표 선임(안)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주) 주식발행 건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주) 투자계약서(안) △농업회사 법인 단고을(주) 정관 제정안 4건이 상정돼 심의 의결됐다.

발기인에는 임재춘(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조동용(한국경영인단양군연합회장), 서용혜(한국여성농업인단양군연합회장), 장기훈(단양군농촌지도자회장), 박남진(<사>단양군친환경농업경영인회장), 이명휘(단양마늘동호회장), 장균호(단양군오미자연합회장)씨 등 7명의 농민대표가 참가하며, 임재춘 씨가 발기인 대표로 선임됐다.

임재춘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단고을 주식회사 창립 총회이전에 법인설립 업무를 총괄 관리한다.

농업회사 법인이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보통주식 11만주(발행가액 5000원)를 발행해 5억5000만원의 투자비용을 확보하기로 했다.

단고을(주)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및 유통가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경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을 근거로 민선 6기 핵심과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농회사법인은 농산물 판매·홍보, 영농에 필요한 자재 생산·공급, 농촌 관광휴양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농업회사법인 2곳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이 가운데 1곳을 선정해 우선 협상진행 중이다.

단양군이 처음으로 출자하는 영농회사법인 단고을(주)은 지난 14일 249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단양군 농업회사법인 출자 및 지원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서 발기인 대회까지 출범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정 업체 검증이 최종적으로 마무리 되면 창립총회를 한 뒤 다음 달까지 법인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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