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영동군 블루베리 품평회서 관광객들이 블루베리를 맛보고 있다.

영동에서 최고 품질의 블루베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보랏빛 어울마당이 열린다.

2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에서 생산자와 관광객이 함께하는‘2016 영동 블루베리 품평대회’를 연다.

영동블루베리품평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이번 품평회는 먹거리,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 챙길거리 등 다섯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먹을거리 마당은 영동산(産) 블루베리 무료 시식 행사와 블루베리 가공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볼거리 마당은 외국과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종류의 블루베리와 묘목, 야생화가 전시된다.
색소폰, 오카리나, 향토 가수 공연도 열려 흥을 돋을 계획이다.

즐길거리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 블루베리 잼 ? 효소 만들기, 족욕, 사랑의 천냥 블루베리 게임 등 오감만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챙길거리는 이 지역의 블루베리 재배 농가들이 직접 나와 생과와 묘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 품평회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대폭 강화해 소비자 중심의 축제로 만들었다는 게 특징이다.

군은 와인트레인 관광객 행사장 방문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금강 상류의 청정 산골짜기에서 생산된 영동 블루베리는 일교차 크고 준고랭지
지역의 특성을 갖고 있어 당도가 높다.

이 지역 400여 농가는 지난해 95㏊의 밭에서 280t의 블루베리를 생산해 37여억원의 수익을 냈다.
전국의 4%, 충북의 43%를 차지하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안·프로안토시아닌·래스베라톨 등의 특수 성분을 함유해 치매 예방·혈당저하·시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장인홍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은 “올해 품평회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대폭 강화해 소비자 중심의 축제로 만들었다는 게 특징”이라며 “이번 주말 새콤달콤한 영동 블루베리 맛에 흠뻑 빠져보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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