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들의 모임 ‘사이예집’ 7월 1~2일 오픈 스튜디오 개최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일대에 작업공간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작가들의 모임인 ‘사이예집’(청주시 호국로 26번길 54)이 오는 7월 1~2일 시민들에게 작업실을 개방한다.
오픈 스튜디오는 충북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창작거점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오전 11시~오후 8시 작업실을 개방해 작품을 선보이고 무성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참여작가(팀)은 ▷미술분야 고경남씨, 드로잉집(대표 추연신), 미술중심창작카페(대표 김성미), 림배지희, 모토지마 마유미, 예술가 프리즘(대표 정희경), 퍼블릭에어(대표 한태호) ▷공예 및 디자인 분야 박삼칠, 디자인 강선미 ▷미디어 분야 mu/um(무움, 대표 김기성) 등이다.
‘사이예집’ 오픈 스튜디오는 청주에서 처음으로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공간을 개방하는 것으로 예술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퍼블릭에어 한태호 대표는 “사직2동에 작업실을 둔 작가들이 스스럼없이 지역주민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예술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예술가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햇다.
개별 작업 공간에서 전시를 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는 무료로 개방되며 9개의 공간을 모두 탐방하는 참여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작가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부채 그림, 만다라 문양 꾸미기, 도예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무료 혹은 소정의 참여비로 진행되며, 작가의 소품 및 아트 상품 판매하기도 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퍼블릭에어 홈페이지(www.publicair.org)와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의 42artzip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예집’은 ‘사직2동 예술가들의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사직2동 일대에 작업실을 둔 작가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퍼블릭에어 주관의 ‘창작거점공간 지원사업’으로 충북도, 충북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