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맞아 행사 보은·옥천·증평 등서 공연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문화재단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예술문화 행사를 연다.

이날 충북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후 7시 조선시대 단문자 단가(短歌)를 주제로 한 ‘중고제 소리전’을, 청주문화원 국악그룹외 4개의 국악동호회가 참여하는 소리전이 개최된다.

또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보은군, 옥천군, 증평군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오케스트라, 연극, 전통풍물 공연이 펼쳐진다.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날 오후 7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대표 구동숙) 상주단체의 로비음악회 ‘사계 : 여름’이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영화 상영 전 로비에서 30분 동안 펼쳐지며, 영화음악 및 익숙한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7시 30분, 극단 시민극장(대표 장남수) 상주단체의 우수레퍼토리 공연 ‘동행’이 공연된다.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애절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양재성, 하미혜 등 5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증평문화회관에서는 오후 7시 30분, 씨알누리(대표 라장흠) 상주단체의 우수레퍼토리 공연 씨알누리 풍물굿판 ‘동동(同動)’이 펼쳐진다. 동동은 우리 전통예술의 신명과 맛을 씨알누리의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지난 5월 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증평군민에게 신나는 신명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현장에서 문화회관 관극회원을 신청하게 되면 공연정보 및 예술 강습 정보 등 문화회관의 다양한 행사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