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 지역경제 활성화·15만 음성시 승격 기틀 마련

(음성=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음성군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인 성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충북도 승인과 고시가 확정돼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음성군은 대소면 성본리 일원에 197만5543㎡(약 6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성본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충북도 승인 고시가 확정돼 본격적인 산단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성본산단은 지난 2011년 9월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백지화가 발표된 이듬해 8월 SK건설(주)가 투자의향서를 접수하며 주목을 끌었다.

좋은 지리적 위치와 교통 여건이 뒷받침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 동안 산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반대 집회 등 진통 과정을 겪었다.

성본산단은 음성군이 20% 지분을 출자하고 미분양용지에 대한 20% 매입확약 조건에 SK건설(주)와 토우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가 공동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단지에는 산업·복합용지 98만9805㎡, 주거용지 26만9188㎡, 상업·지원용지 6만5360㎡, 공공시설용지 65만236㎡가 들어서게 되며, 전체 면적 중 71.1%를 유상공급 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하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승인 고시로 성본산단이 빠른 기간 내 성공적으로 준공돼 대소면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15만 음성시 건설에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