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5일까지 설명회 개최, 8.16일부터 4일간 접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집주인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5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4.28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 후속대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민간이 주택을 매입해 LH에 임대관리를 맡기고,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대하기로 하면 집값의 8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1차 공모를 통해 도심 내 주요입지에 저렴한 임대주택을 300호 이상 확보, 주거비 경감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차 공모는 3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8.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총 600호를 선착순 접수한다.
국토부는 도심 내 주요 입지에서 임대주택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현장실사를 통해 입지와 건물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정한 기간 동안 현장실사가 가능한 물량만 접수하고 이중 사업대상 주택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착순 접수 후에는 입지에 따라 1, 2, 3등급을 부여하고 우수한 입지 순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입지가 우수할수록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제3의 매수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 집주인이 선정해온 매도인이 이탈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대중교통·주거여건 등을 고려한 입지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1등급은 접수마감 후 2주 이내, 2등급은 4주 이내, 3등급은 6주 이내에 선정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집주인은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7.29일 모집공고 시 배포)를 갖춰 해당 물건 소재지의 관할 LH 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매도인 신청방식도 매수인 신청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접수, 입지여건에 따라 결과통보 기한이 결정된다.  단 매도인 신청방식 물량과 매수인 신청방식 물량은 구분, 접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오는 7.5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충청권은 오는12일 오후2시 LH대전충남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 국토교통부와 LH는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의 구조는 물론, 사업접수의 방법, 일정에 대해 설명할 계획으로 오는 29일 1차 공모에 대한 모집공고를 실시(www.lh.or.kr), 지역별 모집물량, 매매동의서 등 구비서류, 등급요건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8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국 LH지역본부에서 선착순 접수를 실시, 등급에 따라 9월초부터 결과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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