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 조성중이 오송2산단 내 바이오폴리스지구가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공사는 조성원가인 3.3㎡당 152만원 이하인 3.3㎡ 97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 108만4000㎡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첨단업종, 연구시설 분야의 23개 업종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업종별, 면적별로 신청하면 된다.

바이오폴리스지구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생명과학단지 등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과 바이오메디컬 지원센터, 바이오연구개발 기업 등이 집적화 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을 2시간 이내에 이동 가능한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

이런 투자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분양에 들어간 지 7일 만에 ㈜노바렉스, ㈜엔지켐생명과학 등 18기업과 36만3000㎡의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이미 체결했다. 또 입주문의 업체가 100여개에 달한다.

분양신청 기한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개발공사 오송사업단(www.kicoxosong.co.kr)과 한국산업단지공단(www.cbdc.co.kr)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충북의 미래핵심전략 지역인 오송 일원에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할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는 오송이라는 입지가 BT, IT 업종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지역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향후 많은 우량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와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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