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정기발표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 선보여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정기발표회에서 보여주는 수준 높은 무대가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및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충북예고는 지난 5일부터 26회 정기발표회를 열고 있다.

발표회의 첫날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는 음악과 학생들의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등 국악 정악 합주를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국악민요와 국악가요 등 국악, 합창, 관현악 합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공연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웠다. 학생들이 보여준 수준 높은 음악적 기량은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무용과는 오는 8일 오후 7시 충북학생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발표회를 갖는다.

무용과 학생들은 ‘태평무’를 시작으로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과의 작품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작품 등 모두 106점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그동안 열심히 실력을 쌓아온 학생들의 무대와 작품 전시회는 충북예술계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차갑종 교장은 “이번 정기발표회가 학생들의 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 이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되고 예술을 하는데 있어 발돋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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