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동기 대비 55만3414명, 29.9% 증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KTX오송역의 올 상반기 이용객이 240만명을 넘어섰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송역 이용객은 240만15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184만8126명 보다 55만3414명(29.9%)이 증가했다.

도는 지난해 오송역 이용객이 411만5081명으로 상반기 보다 하반기 이용객이 22%정도 더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 이용객은 500만명 목표를 웃돌아 530만명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11월 개통된 오송역은 첫해 17만명의 이용객을 시작으로 2011년 120만명, 2012년 149만명, 2013년 228만명, 2014년 291만명, 2015년 41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전국 46개 KTX역 중 이용객 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오송역을 중심으로 올해 말 운행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2022년),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사업(2023년), 충북선 고속화사업(2014년)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고속철 분기역으로서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병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오송역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철도건설사업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해 오송역이 대한민국의 중심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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