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다 다시 오고

숨었다 다시 오고

머뭇대다 다시 와서

닥치는 대로

철썩철썩

볼기를 치고

종아리를 치고

뺨을 치고

혼절한 듯 잠잠하다

일어나

우는 것만 한 노래 없고

우는 것만 한 명약 없노라

목청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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