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서 BBS ‘직지 선서화 대전’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BBS 청주 불교방송이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전시실에서 ‘2016 직지 선서화 대전’을 개최한다.

‘묵향(墨香)에 선(禪)을 담아 마음을 비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중광 스님의 ‘학’을 비롯해 수완·고산·일타·석주·월하 큰스님 등 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들의 글씨와 그림 1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근현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원담 스님의 6폭 병풍과 무소유의 삶을 살다 열반한 법정 스님의 ‘반야심경’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수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청주불교방송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열반하신 선사들을 비롯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큰 스님들의 뛰어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 작품들을 통해 종교를 뛰어 넘은 고승들의 수행 정진의 세계와 붓을 표현한 또 하나의 세상을 엿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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