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신도시 내 첨단산단 입주… 1천억원 투자

▲ (왼쪽부터)조길형 충주시장과 정영재 (주)에스비씨리니어 대표,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와 충북도는 지난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스비씨리니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비씨리니어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국내·외 산업설비 자동화 시스템의 필수 부품인 베어링과 볼 스크류, 볼 부쉬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생산량 증대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서충주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서 가동 중인 회사 부지를 매입해 이전하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부지면적 6만643㎡에 2만802㎡ 규모로 공장을 신축하고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공장을 충주로 이전한 뒤 내년 초부터 가동을 시작하게 되는 이 회사는 리니어 레일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개 특허와 모범중소기업인 대통령상과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강소기업이다. 현재 국내 100여개 거래처와 해외 35개국 50여 회사와 거래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김진수 기업지원과장은 “㈜에스비씨리니어가 충주로 이전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충주 신도시 내 산업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우량기업을 지속 유치해 충주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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