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최우수교 / 청주 창신초 조항운 교장

 

독서·한자교육이 최우수교 비결

청주 창신초가 올해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창신초는 이번 대회에 60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평균 53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교라는 영예를 얻었다.

조항운(62·사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주고 계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는 어느새 창신초의 전통으로 자리 잡힌 지 오래다.

창신초는 매년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러 학생들을 선발해 이 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다. 학교 대표가 되어 만물박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자긍심도 대단하다.

평소 어울림배려를 강조하는 조 교장은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며 상대를 배려하도록 인성 교육을 하고 있다아이들을 웃게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장은 특히 독서 지도와 한자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자를 쓰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인성을 바르게 하고 옛 성현들이 주는 교훈을 가슴에 새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학교숲교육 시범학교이기도 한 창신초는 학교숲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Green minds 기르기라는 주제 아래 화분 키우기와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녹색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이 대회에 대해 충북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공정하게 평가 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어린이들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행사를 개최하고 계신 동양일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아라>

 

 

우수교 / 청주 개신초 방재윤 교장

 

개신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일군 성과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지역 우수교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4학년 만물박사는 물론 은상, 동상 등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개신초의 모든 선생님과 어린이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열정으로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입니다.”

청주 개신초가 24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교의 영예를 안았다.

방재윤(61·사진) 교장은 만물박사 대회 운영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생들을 미리 선발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회를 준비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크고 작은 도전과제를 정해 단계별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만물박사 선발대회 출전이다.

방 교장은 만물박사 선발대회는 학교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이 학교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된다면서 목표를 세워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신념을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느끼게 된 것이 이번 대회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값진 성과들이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다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이 대회에 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 더욱 발전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괴산 청천면 출생으로 2006·2007년 충북도교육청 행사담당으로 만물박사 대회를 지원했고, 2012·2013년에는 청주 산성초 교감으로 재직하며 다수의 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김재옥>

 

 

우수교 / 충주 국원초 박태환 교장

 

시사상식에 대한 관심 높이는 계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교로 선정돼 국원초 교육 미션인 행복의 날개를 달고 꿈을 펼쳐라를 실천해 준 국원 어린이들이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국원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만물박사 선발대회 우수교로 선정돼 충주지역 초등 명문학교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박태환(61·사진) 교장은 이 대회는 국원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지니고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국원가족 모두의 기쁨이고 의미 있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회를 통해 교과 내용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시사와 상식에 대한 관심과 학습을 불러일으키고 세상의 다양한 분야에 눈을 뜨게 했다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과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국원 어린이들과 격려를 해주신 선생님들을 비롯해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을 지원해 준 학부모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국원초는 교육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교과교육에 덧붙여 각자 다른 감성적 재능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예술과 문화의 감성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HI(Happiness, Impression)-TEAM’을 슬로건으로 감사와 행복을 기반으로 시야를 키우는 교육을 통해 미래 설계와 성취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 노력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박 교장은 개성 있는 색깔로 무한 창의력과 감성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으로 함께, 다르게를 주제로 미래를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꿈과 행복을 가꾸는 으뜸 국원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윤규상>

 

 

우수교 / 제천 장락초 노진용 교장

책 읽는 습관 길러준 것 많은 도움

 

제천 장락초가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4년 연속 지역 우수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진용(61·사진) 교장은 장락초는 지난 200333일 개교한 신설학교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제천의 명문학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어린이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사랑 행복한 제천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꾸준하고 건강한 독서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 만물박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장락초는 꿈을 주는 독서 북(BOOK)소리활동을 통한 생각 키우기를 학교의 중점 사항으로 하고 있다.

매주 마다 책 데이운영으로 다양한 생각 확장활동을 펼친다.

지역인적자원 활용을 통한 책 읽어주는 엄마활동, ‘동화책 벼룩시장’, ‘독서 골든벨등을 통해 독서 습관을 정착하고 책을 통해 친구, 가족,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 문화를 정착시켰다.

노 교장은 이번 만물박사대회를 위해 다양한 시사문제를 수업과 연계해 토의하고 해결해 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편적인 교과 지식에서 벗어나 사회, 과학, 예술, 문화 분야의 내용들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게 됐다부족하기 쉬운 시사상식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교육방향과 선생님들의 교육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잘 따라준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긍심, 열정의 성과들이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장승주>

 

 

우수교 / 옥천 장야초 이윤호 교장

깊고 폭넓게 사고하는 능력 심어줘

 

여러 쟁쟁한 학교와 함께 경쟁해 지역 우수학교가 된 것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열과 성을 다해 교육에 임하고 계신 본교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학교 행사 및 교육을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 그리고 성실하게 학교교육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맺은 결실이기에 기쁨이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역 우수학교로 선정된 옥천 장야초등학교 이윤호(사진) 교장의 소감이다.

이 교장은 우리 학교는 즐거운 배움, 행복한 나눔 I-BEST장야교육을 목표로 바른 인성, 슬기로운 지성, 건강한 체력을 고루 갖춘 어린이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쌀 중심 식습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있으며, ‘장야 꿈나무 영재 씨앗으로 꿈나무 영재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 교직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자랑했다. ‘2080 아침 독서활동’ ‘장야 독서 놀이마당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분야의 책을 폭넓게 읽고 사고력을 확장하며 창의성을 계발하는 데 전심전력을 기울인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사실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폰 및 여러 정보기기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깊이 생각하고 폭넓게 사고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고 지적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시사상식을 공부하여 사고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앎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회를 준비하면서 했던 노력, 그 노력에 대한 값진 결과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으로 이어져 더 밝은 빛으로 이어지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옥천 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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